승격을 향한 마지막 기회 플레이오프. 팬들의 절실함과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끓어오른다. 1차전의 가슴 아픈 패배를 딛고 모두가 2차전의 승리를 위해 제주로 향한다.
승격을 결정짓는 3연전. 팬과 선수, 단장과 감독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하지만 입장은 제각각이다. 두 경기를 연속으로 비기며 갈등은 수면 위로 떠오르고 마지막 경기의 완승 이후에도 그 간극은 좁혀지지 않는다.
비긴 경기에도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팬들은 말한다. 연이은 좌절 속에 구단 내부에서는 감독 경질이 논의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변성환 감독은 끝내 라커룸에서 폭발한다.
승격을 향한 마지막 로빈을 앞둔 수원삼성. 이겨야 할 상대에게 연이어 발목이 잡히고, 프런트와 감독 사이의 균열은 깊어진다. 2-0으로 지던 경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로스타임에 동점을 만들었지만 팬들은 버스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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