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은 둥글다. 역경을 딛고 또다시 결승에 오른 그들. 상대는 숙적 산루이스. 1부 리그 승격의 마지막 관문이다. 승리의 여신은 마라도나와 도라도스 편에 설 것인가.
선수로서의 마라도나와 감독으로서의 마라도나. 그 커리어를 한 언론인이 비교한다. 변함없는 사실은 그는 늘 도전과 함께였다는 것. 이것이 지금의 도라도스를 이끈 힘이다.
잠들지 못하는 밤이다. 누군가는 승리로, 누군가는 패배로. 그 후 새 시즌이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나타나지 않는 마라도나. 때마침 도는 건강 이상설. 그는 떠나는 걸까?
대망의 결승전이다. 운집한 관중. 팽팽한 접전. 날카로운 신경전. 마라도나가 결국 폭발하고 최악의 상황을 초래한다. 위기의 도라도스, 아직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감독 이상의 존재, 마라도나. 열혈 팬들은 기금 행사까지 마련해 그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도라도스 역시 최약체에서 어느덧 강팀으로 우뚝. 꼴찌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선수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마라도나. 그가 그랬던 것처럼 도라도스 선수들 역시 가난하기에 더욱더 신경을 쓴다. 그래서일까? 어느덧 1부 리그 승격이 코앞이다.
리그 꼴찌,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에 새 감독이 부임한다. 그는 바로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 아무리 불세출의 그라도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모두가 손사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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