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죽음을 목격한 ‘하퍼’(제시 버클리)는 충격과 고통에서 회복하고자 한적한 시골의 그림 같은 저택을 빌린다. 불편한 농담을 하는 집주인(로리 키니어)의 안내를 거친 후, 결국 혼자의 한적함을 찾은 ‘하퍼’. 하지만 고즈넉한 전원의 산책은 벌거벗은 정체불명의 남자와 맞닥뜨리며 악몽으로 바뀐다. 사색과 고독, 아름다움을 감상할 시간은 허락되지 않는다. 이 동네의 남자들은 다 똑같다(!) 능글맞은 집주인이건, 가해자를 방관하는 경찰이건, 단죄하는 신부이건, 자기 요구만 주장하는 어린 녀석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