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들의 저항에 부딪혀 모스크바를 떠나 알렉산드로프에 머물고 있던 황제 이반(Czar Ivan IV: 니콜라이 체르카소프 분)이 모스크바로 복귀할 것을 간청하는 민중의 부름에 따라 모스크바로 향하는 장면으로 영화의 제1부는 끝을 맺는다. 제2부는 러시아를 배반하고 폴란드로 투항한 이반의 절친한 친구 쿠르프스키 공(Czar's Guard Malyuta Skuratov: 미하일 나즈바노프 분)이 폴란드의 시그문트 왕(King Sigismund of Poland: 파벨 마살스키 분)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폴란드 국왕은 러시아에 강력한 통치자가 등장하는 것은 유럽 국가들을 위해 좋지 않은 일이며, 어떻게든 귀족들이 서로 권력을 나누어 갖게 됨으로써 러시아가 분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