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후반 여러 명의 공후(Prince)들이 러시아 땅을 나누어 통치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모스크바의 대공이었던 이반 4세(Czar Ivan IV: 니콜라이 체르카소프 분)는 자신이 분열된 영토를 이민족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고 통일시키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갖고 전 러시아의 황제로 취임한다. 호칭은 황제(짜르: Czar)라고 했지만 경쟁 관계에 있는 귀족들의 반발과 질투가 거세졌다. 귀족 출신의 아내 아나스타시야(Czarina Anastasia Romanovna: 리우드밀라 세리코프스카야 분)를 황후로 맞이한 이반은 취임 직후부터 귀족들의 반발에 부딪친다. 모스크바 시내 곳곳에 방화 사건이 발생하고 민심이 흉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