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준 동화 속 주인공들은 공주, 신데렐라였지만 내 맘 속에 떠오른 건 카레이서, 우주비행사, 카우보이였다. 뉴욕에서 싱글맘 매기, 외할머니 돌리와 함께 살고 있는 레이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진 소년. 레이의 소원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 속에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요법을 받기로 결심한 레이. 하지만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매기는 딸을 잃게 된다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돌리 역시 그냥 레즈비언으로 살 수는 없겠냐며 레이를 설득한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부모 모두의 동의서를 요구하게 되면서 매기와 돌리는 레이의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의 마음도 조급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