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아내 기쿠코가 두 딸을 남겨둔 채 애인과 가출한 뒤 스기야마는 남편과 별거 중인 큰 딸 다카코와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둘째 딸 아키코와 살고 있다. 두 딸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와 재회하지만 다른 남자와 살기 위해 떠난 엄마를 용서할 수 없다.
fm43fj849fj 24-11-20 10:34
애아빠 없이 혼자 산부인과에 가서 아이를 포기한 아키코.
야윈 몸으로 집에 돌아와 제일 먼저 마주한 건 언니가 낳은 어린 조카
졸리다는 핑계로 언니가 자리를 피해주자 조카를 보면서 세상 밖을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핏덩이가 떠올라 꾹꾹 참아왔던 죄책감을 이불 속에서 터뜨리는 장면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죄책감으로 얼굴을 가린 두 손을 부르르 떠는 장면이 내 개인적인 명장면